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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아구룽

승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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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일요일
나는 주말 근무로 21시 퇴근.
어제도 오늘도 쌍문동사랑꾼은 나를 데리러 와주시고 매번 저녁은 뭐먹을까 고민하는 우리..

오늘은 웬일인지 본인이 먼저 맛집을 찾아보겠다며 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맛집도 보통맛집이 아닌가보다... 존맛탱집이란다
아구룽 기대치 200%

항상 내 퇴근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나를 기다려준다. 근데 뭐라고? 라스트오더? 아홉시?



잔뜩 기대시켰다가 실망도 한방에 해주셨다^^


그렇게 퇴근 후 도이룽이 기다리고있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차에 탔는데....

부스럭부스럭
탁!
두둥ㅇ0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야~!~!모야모야~!~!~!~!
아닠ㅋㅋㅋㅋㅋㅋ딴데알아본다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스트오더 아홉시라매~~!~!~!~!~!

김!치!볶!음!밥!

연두색 통에서 한 번 놀라고 뚜껑 열고 또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라이에 깨소금까지 이렇게 귀여울일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지도 않은 날, 예상치도 못하게 만든 도이륭....♡ 어떻게 안사랑해???진짜 이뻐죽겠다
😘😘😘😘😘😘😘😘😘쪽쪽쪽쪽쪽

얼씨규? 맛도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종원 유투브 보고 따라하면서 파기름도 내고 재료 넣을 때 마다 탈까봐 가스불 껏다곸ㅋㅋㅋㅋ
상상하니 귀여워 죽겠음 아이궁 기특해라~~~~
한 번 하면 이렇게 잘하는걸 ~~~~~ 오구오구

(백종원님 감사합니다 넙죽🙇‍♀️🙏)

후식도 있다고 방울토마토와 빼빼로를 꺼냄ㅋㅋㅋㅋㅋㅋ(빼빼로는 내가 어제 차에 과자없어? 단거먹고싶어~!라고 해서 사왔단다) 왜케 귀여워 진짜~!~!>_<♡♡♡♡♡




오늘 아구룽이 이만큼 흥분에 찬 이유는...
도이룽은 집에서 절대 음식 안함. 할 줄 아는건 라면뿐이 없음. 평소 서프라이즈라고는 거의 없음.
아..이 김치볶음밥은 두번째^^ (첫번째는 내가 해달라고~~~해달라고 조르고 졸라서 해줌 약 6년전) 그렇게 손에 꼽을 정도ㅋㅋㅋㅋㅋㅋ^^





저는요...도이룽씨
오늘 같이 이런 서프라이즈와 오빠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저녁이 세상에서 쩨일 맛있고 행복해요...❤❤❤다음 도시락은 또 몇 년이나 기다려야 해줄랑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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