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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먹지?

진짜가 나타났닭!!!!! 대아리 산골 속에 '영숙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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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백숙~~~~~~? 오오오오오오옹~~~~~
아니무니닭!
오늘 소개 해 드릴 닭은
전북 완주에 위치한 영!숙!백!숙!

 

 

 

오로지 묵은지닭볶음탕을 먹겠다는 의지 하나로
내 휴무와 시간을 투자하여
수소문 끝에 여기까지 찾아왔습니다
짝짝짝짝-

전주에서 완주까지
약 1시간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를 밟으며

같이가자 Drive thru

피톤치드 한 바가지를 들이마시니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구여🎶
그렇게 막 흥에 겨워있는 와중에

 

 

도착했습니다

 

참고있던 화장실이 너무 급하여 두리번 거리는데...

 

뚜둥

 


나 : 사장님.. 화장실은 여기뿐인가여...?😭
사장님 : 아 여기왔음 이런 화장실도 가봐야지~!

넴... (절망)

*후기 - 절대 밑을 보지 마시오
숨을 쉬지 마시오
식사중엔 가지마시오
왠만하면 참을 수 있을 때 까지 참으시오
차라리 요강을 챙기시오


 

장실 바로 옆 닭장

 

안녕 친구들? 너희들의 후각은 안녕하니?ㅎㅎ

 

간판 없는 집

 

식당임이 느껴지는 겨우 찾은 19글자..

현재 메뉴는 닭볶음탕, 묵은지닭볶음탕, 토종닭백숙, 민물매운탕이라고 합니다!

 

(10년 이상) 정상영업중

 

부부가 운영하고 계신 영숙백숙
영숙은 알고보니 사장님 성함이었습니다...!
(우리 엄만 인숙 Ye~)

이름 걸고 장사하는 가게라 그런지
더 믿고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뷰 실화?

 

이런 경치를 앞에 두고 먹는다면
맨밥에 김치만 먹어도 꿀맛탱이겠어요~!

 

 

음식 나오기까지 10분정도 더 걸린다하여
사진찍으며 시간을 때워봅니다 ㅋ_ㅋ

 

 


그냥 셔터를 막 눌러도 인생샷이 탄생하던 중


"밥 먹어 ~~~!!"


영숙사장님의 부르심에
제 자리로 달려갑니다🏃‍♀️


(순간 엄마인줄...ㅋㅋㅋㅋ)

 

밑반찬

 

그리고 대망의 메인 등장 !!!!!

 

묵은지닭볶음탕

 

비쥬얼 끝.판.왕
어떻게... 사진으로 맛이 느껴지시나요?

 

보글보글

 

어이쿠...침은 닦으셔유..^^ㅎㅎㅎ

 

 

자, 이제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흰밥에 묵은지를 싸악-
묵은지받고 고기 올려 싸악-

 

이 집 어떡하죠?
경찰 불러주세요.
.

.

도둑이네요👤

.

.
밥.도.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맛을 설명하자면
살코기는 야들야들한데
씹을수록 쫀득쫀득하고
묵은지는 또 집에서 직접 담그신거라는데


어휴 말해 뭐해~!

 

넌 또 뭐니?

 

이렇게 아삭해도 되는거니?
아삭이고추 너어~!

잠깐... 콩나물무침?!!!
고소해버리네 증말🤭

대환장파티

큰일났다...
사장님!!!!!
119좀 불러주세요!!!!!
.
.
왜!!! 무슨일이에요!?
.
.
앗..그게 ..
너무 맛있어서 ..

기절👻

 

포장가능

 

배가 터지게 먹고도 이만큼이나 남았습니다^_^


마음 같아서는 남은 닭볶음탕에 저녁 먹고
남은 양념에 밥 볶아 다음날 아침까지
먹고 가고 싶었네요

 

사장님 설거지중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를 맨손으로 다하고 계신다
본인은 서빙, 설거지 담당이시라며🤭

나 : 사장님 사진 찍어도 돼요?ㅎㅎㅎ
사장님 : 아유 이런걸 뭐더러 찍어 ~!
나 : 에이 이런게 다 갬성이죠 ~~ >_<!!!

 

통통배

 

저 통통배도 혹시 사장님꺼에요???ㅇㅅㅇ???
ㅇㅇ...배타고 고기도 잡으신다는!!!WoW

사장님 부부의 유유자적한 삶이
그대로 느껴지는 영숙백숙집이었습니다!

※예약 방문 필수※
.
.
나 김아구룽(아영)
2020년 7월 25일
닭의 역사를 새로 쓰다.
.
.
사장님 부디 건강히 오래오래 운영 해 주세요.
저 우리 엄마아빠, 친구들,
그리고 먼 훗날 생길 가족들까지
다 데리고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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